당과 국가의 정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된 덕분에 빈롱성 내 크메르족 인구가 많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에 띄는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농촌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투자되었고, 주민들의 생활 수준도 점차 향상되고 있다.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법을 준수하고 고향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의식이 높아지면서 지역이 점점 더 번영하고 있다.
지원 정책에서 시작된 변화
빈롱성의 크메르족 주민들의 삶에는 다양한 정책이 실질적으로 시행되면서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21~2030년 소수민족 및 산악지역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국가 목표 프로그램, 135호 프로그램, 메콩델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관한 정부의 120호 결의, 주거지 및 생산지 지원, 생활용수, 주택, 우대 대출, 직업훈련, 크메르족 자녀 채용 지원 정책 등이 있다.
현재 빈롱성 크메르족 주민들의 삶은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크메르족 빈곤 가구 비율은 1.6%로 감소했고, 근빈곤 가구 비율도 3.2%로 줄었다. 2021년과 비교하면 빈곤 가구는 5.45%p, 근빈곤 가구는 7.09%p 각각 감소했다.
함장 읍 카상(Ca Sang) 마을의 타크 프렘 씨는 “우리 주민들은 읍과 마을로부터 토지 제공, 주택 건설,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받아왔다. 많은 가구가 국가로부터 저리 대출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고, 여러 가족이 빈곤에서 벗어나 잘 살게 되었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응우옌 꾸옥 타인 함장 읍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2025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읍 내 약 113가구가 도움을 받았다. 이 중 3가구는 주거지 지원, 56가구는 주택 지원, 26가구는 생산 개발을 위한 대출, 28가구는 깨끗한 물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정책과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읍 내 크메르족 주민들의 삶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빈롱성 민족종교국에 따르면, 최근 성에서는 중앙 및 지방 차원의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소수민족과 종교인의 물질적·정신적 삶을 돌보고 있다. 2025년에는 소수민족 및 산악지역 사회경제 발전 국가 목표 프로그램의 10개 사업 중 9개, 14개 하위사업 중 10개를 총 2,840억 동 이상의 예산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성 전체에서 984억 동 이상이 집행됐으며, 다수 가구에 주거지 지원, 92가구에 주택 지원, 71개 신규 사업 완공, 2개 민족 기숙학교 개보수 등이 이루어졌다.
고향을 함께 일구는 연대
빈롱성에는 35만 3,000명 이상의 크메르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성 전체 인구의 10.4%를 차지한다. 소수민족 지역의 사회경제 발전과 연계된 민족 정책 및 모범운동의 시행으로 많은 긍정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크메르족 인구가 많은 마을과 촌의 변화는 연대의 힘을 생생히 보여주며, 지역사회가 함께 부유하고 아름다운 고향을 건설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빈롱성 민족종교업무지도위원회에 따르면, 성 전체 소수민족 인구는 37만 3,640명으로 전체의 11.03%이며, 이 중 크메르족이 10.42%를 차지한다. 성에는 12개 종교단체, 1,300여 개의 예배당, 110만 명 이상의 종교 신자가 있다. 문화적 정체성과 종교의 윤리적 가치를 보존·계승하는 데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빈롱성 민족종교국의 탁 티 투 하 국장은 “민족 및 종교 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해 최근 빈롱성 각급 당위원회와 당국은 크메르족 주민들이 당의 정책과 국가의 법률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동원 방안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물질적·정신적 삶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각급 당위원회와 당국은 크메르족 주민들이 법률에 따라 자유롭게 신앙을 갖고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빈롱성 크메르족 주민들의 삶은 점점 더 안정되고 향상되고 있다.
크메르족 주민들의 삶에서 사원은 단순한 종교 활동의 공간을 넘어 문화·교육의 중심지이자, 불자들에게 당과 국가의 정책과 방침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사원은 항상 지역 당국과 협력해 불자들에게 법률을 홍보한다. 크메르족 지역의 승려와 명망 있는 인사들은 홍보·동원 활동의 핵심으로, 사회적 신뢰와 합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띠에우깐 읍 다이쯔엉(Dai Truong) 사원의 주지 스님 탁 투아는 “크메르 불자들의 삶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대부분이 사업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한 달에 네 번 사원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원에서는 불법을 전하는 것과 더불어, 주민들에게 선한 삶, 종교 및 민족 정책, 보안법, 경제, 사회에 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은 당과 국가의 정책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크메르족 주민들의 물질적·정신적 삶이 크게 향상된 것은 당과 국가의 올바른 정책이 실현된 생생한 증거다. 정부와 주민 간의 합의, 연대와 선한 삶의 정신은 크메르족 지역이 빠르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는 데 중요한 내재적 힘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