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부의장, 벨기에•EU 공식 방문...전방위 협력 논의

응우옌 티 타인 국회 부의장이 이끄는 베트남 국회 대표단이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벨기에와 유럽연합(EU)을 공식 방문했다.

국회 부의장 응우옌 티 타인(왼쪽에서 세 번째)이 유럽의회(EP)의 유누스 오마르제 부의장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daibieunhandan.vn)
국회 부의장 응우옌 티 타인(왼쪽에서 세 번째)이 유럽의회(EP)의 유누스 오마르제 부의장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daibieunhandan.vn)

9월 16일, 벨기에 상원 제1부의장 안드리스 그리포이(Andries Gryffoy)와의 회담에서 응우옌 티 타인(Thanh) 베트남 국회 부의장은 베트남이 벨기에와의 우호 및 다방면 협력 발전을 중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양국 관계가 지난 50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으로 발전해왔으며, 특히 2018년 농업 분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더욱 강화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리포이 부의장은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및 외교적 성과에 깊은 찬사를 보내며, 이번 방문이 양국 의회 간 협력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통적 우호와 포괄적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벨기에 상원뿐만 아니라 연방의회 전체가 베트남 국회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양측은 양국 협력이 특히 무역과 투자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스마트 항만, 첨단기술, 보건, 농업, 에너지 등 벨기에가 강점을 가진 분야와 베트남이 수요가 있는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올해 2월 체결된 의회 협력 협정에 기반해 연방의회 및 벨기에 각 지역·언어 공동체 의회와의 대표단 교류 및 다양한 수준의 접촉을 강화하고, 분권화, 행정개혁, 입법, 양성평등 분야에서 경험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응우옌 티 타인 베트남 국회 부의장과 안드리스 그리포이 벨기에 상원 제1부의장 간 회담 모습 (사진: daibieunhandan.vn)
응우옌 티 타인 베트남 국회 부의장과 안드리스 그리포이 벨기에 상원 제1부의장 간 회담 모습 (사진: daibieunhandan.vn)

타인 부의장은 벨기에 의회가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 비준을 조속히 완료해줄 것을 촉구했으며, 베트남 고엽제•다이옥신 피해자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한 벨기에 하원에 감사를 표하고, 벨기에가 베트남 내 피해자 지원 사업에 협력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벨기에 내 베트남 공동체의 사회 통합을 촉진하는 정책에 벨기에 의원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타인 부의장은 그리포이 부의장과 벨기에-베트남 의회친선그룹에 베트남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

9월 17일 오전, 타인 부의장은 유럽의회(EP) 부의장 유누스 오마르제(Younous Omarjee)와 면담을 가졌다. 오마르제 부의장은 베트남-유럽연합(EU) 간 포괄적 동반자 및 협력 관계의 긍정적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타인 부의장은 EU가 베트남 외교정책에서 중요한 파트너임을 재확인하며, 2010년 동남아 국가들중 처음으로 체결된 양자 의회 협력협정을 기반으로 한 베트남 국회와 유럽의회 간의 우호적 관계를 강조했다.

그녀는 양측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 논의를 지속하고 공동 노력을 기울인다면, 베트남-EU 관계가 앞으로도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응우옌 티 타인 베트남 국회 부의장이 유럽의회(EP) 부의장 유누스 오마르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 daibieunhandan.vn)
응우옌 티 타인 베트남 국회 부의장이 유럽의회(EP) 부의장 유누스 오마르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 daibieunhandan.vn)

복잡한 국제 정세를 감안해 양측은 무역 및 투자 협력, 특히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의 효과적 이행을 우선시하고, 과학기술, 혁신,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고급 인재 양성 등 EU의 강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의 첨단기술 프로젝트, 교통 및 환경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타인 부의장은 유럽의회가 EVIPA 비준을 신속히 추진해줄 것을 제안하고, EU가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라 동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녀는 또한 쩐 타인 만(Tran Thanh Man) 베트남 국회의장의 로베르타 메촐라(Roberta Metsola) 유럽의회 의장에 대한 초청장을 전달하고, 자신 역시 오마르제 부의장에게 적절한 시기에 베트남 공식 방문을 요청했다.

앞서 9월 16일 저녁, 타인 부의장과 국회 대표단은 벨기에 주재 베트남 대사관과 EU 주재 베트남 대표부를 방문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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