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6일에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의 초청으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캄보디아 왕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훈 센 캄보디아 인민당 당대표의 초청을 받아, 또 럼 당서기장은 베트남 공산당 중앙정치국과 캄보디아 인민당 중앙상무위원회 간 고위급 회의를 공동 주재하고, 아울러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3개국 당 최고지도자 회의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제14차 전당대회 직후 이루어지는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첫 캄보디아 방문으로,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고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진전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이 캄보디아와의 관계를 일관되게 중시하고 이를 더욱 심화하고자 하는 정책 기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양국 최고지도부 간의 신뢰와 유대를 강화하고, 나아가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3개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와 연대 정신을 더욱 촉진하는 의미를 지닌다.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3개국 당 최고지도자 간 회의는 중요한 정치적 행사로서, 3개 당과 3개국가 간의 유대와 결속을 공고히 하고 정치적 신뢰와 연대를 더욱 심화시키며, 새로운 정세 속에서 3개 당과 3개국 간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훌륭한 전통적 우호 관계를 맺고 있다. 지역 및 국제 정세의 수많은 변화와 부침 속에서도 양국 국민은 늘 단결해 어깨를 나란히해 왔다. 특히 식민 지배로부터의 독립 투쟁과 폴 포트 집단학살 정권 타도는 물론, 오늘날 각국의 국가 건설과 발전 과정에서도 서로 소중한 지지와 도움을 아끼지 않으며 동반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1984년 6월에 프놈펜 수도 시민 수만 명이 도로 양옆에 늘어서 국제적 의무를 완수하고 귀국길에 오르는 베트남 자원군을 아쉬움 속에 배웅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1984년 6월에 프놈펜 수도 시민 수만 명이 도로 양옆에 늘어서 국제적 의무를 완수하고 귀국길에 오르는 베트남 자원군을 아쉬움 속에 배웅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베트남 자원군 장병들과 전문가들은 피와 생명을 아끼지 않는 희생으로 캄보디아가 폴 포트(Pol Pot) 집단학살의 참화를 벗어나는 데 기여했으며, 1979년 1월 7일의 역사적 승리를 이뤄냈다. 이 역사적 승리는 캄보디아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한 페이지를 마감하고, 캄보디아 국민을 집단학살의 재앙에서 구해냈으며, 독립.자유.평화.중립.번영의 새로운 발전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되었다.

이 승리는 또한 두 이웃나라 간에 형성된 무사하고 순수하며 진정성 있는 국제적 연대의 위대하고 영웅적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겼다. 캄보디아 국영 통신사(AKP)는 이를 캄보디아와 베트남 간 무사하고 순수하며 진정성 있는 국제적 연대의 위대한 영웅 서사로 평가했다. 캄보디아의 모든 세대는 베트남 전사들의 지대한 공헌과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며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2024년 11월 28일에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국빈 방문 중인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2024년 11월 28일에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국빈 방문 중인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역사의 수많은 부침을 넘어 베트남과 캄보디아 간의 연대는 양국의 여러 세대 지도자와 인민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가꾸어져 왔다. 2005년 양측은 “좋은 이웃, 전통적 우호, 전면적 협력, 장기적 및 지속 가능한 관계”라는 정신에 따라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방향 아래 양국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꾸준히 공고화되고 발전되어 왔으며,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한편,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협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은 캄보디아와의 관계를 항상 중시하며,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3개국 간의 단결과 긴밀한 유대 관계 또한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29일 호찌민시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베트남 남부해방 및 조국통일 50주년 기념식 참석을 계기로 방문한 캄보디아 인민당 훈 센 당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2025년 4월 29일 호찌민시에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베트남 남부해방 및 조국통일 50주년 기념식 참석을 계기로 방문한 캄보디아 인민당 훈 센 당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관계는 상호 이익에 기반한 전면적 협력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협력은 갈수록 심화되고 실질성과 효율성이 한층 제고되고 있다.

최근 양측은 양자 틀은 물론 다자 포럼에서도 고위급을 비롯한 각급 접촉과 교류를 지속해 왔다. 당 채널 협력은 양국 관계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양자 협력 메커니즘도 정례적으로 개최되어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2025년 11월 프놈펜에서 열린 국경 지방 협력·발전 회의와, 2025년 12월 씨엠립에서 개최된 제21차 경제.문화.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 회의를 성공적으로 공동 개최했다.

부이 타인 선 베트남 부총리(왼쪽)와 사르 소카 캄보디아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제13차 베트남-캄보디아 국경 지방 협력 및 발전 회의 전체회의를 공동 주재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부이 타인 선 베트남 부총리(왼쪽)와 사르 소카 캄보디아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제13차 베트남-캄보디아 국경 지방 협력 및 발전 회의 전체회의를 공동 주재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국방.안보 협력은 계속해서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며 갈수록 긴밀하고 실질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양측은 어떠한 적대 세력도 자국 영토를 이용해 상대국의 안보를 침해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양국 고위 지도부 간에 체결된 각종 조약·협정·합의에 근거해, 양측의 관계 기관과 국경 지방 당국 및 주민들은 육상 국경 획정·표식 설치 작업을 적극적으로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양측은 베트남–캄보디아 육상 국경의 약 84%에 대한 획정·표식 설치 성과를 인정하는 두 건의 법적 문서에 서명했으며, 미완료된 나머지 16%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무역.투자.관광 협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양국 관계의 또 다른 밝은 지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113억3천만 달러로, 2024년 대비 11.7% 이상 증가했다. 베트남은 현재 캄보디아의 세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자, 아세안 내 최대 교역 상대국이다.

현재 베트남은 캄보디아에서 총 등록 자본 약 29억4천만 달러 규모의 229개 유효 투자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 대한 직접투자 상위 5개국 중 하나로 꼽힌다.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잠재력은 여전히 매우 큰 만큼,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양측은 양자 교역 규모를 조속히 20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2025년 4월 28일 하노이에서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상공부 장관과 참 니물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이 양 부처 간 좌담회를 공동 주재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2025년 4월 28일 하노이에서 응우옌 홍 지엔 베트남 상공부 장관과 참 니물 캄보디아 상무부 장관이 양 부처 간 좌담회를 공동 주재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교육 분야에서 베트남은 매년 캄보디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백 명 규모의 장기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서 수학하는 베트남 유학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약 1,500명의 캄보디아 학생이, 캄보디아에는 약 100명의 베트남 학생이 각각 유학 중이다. 이들은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5년 첫 11개월 동안 베트남에서 약 111만 명의 관광객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캄보디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국가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캄보디아 관광객 61만4,225명이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 밖에도 교육.훈련, 교통.운송, 문화, 보건, 통신 등 다양한 협력 분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각종 단체와 대중 조직 간의 교류와 협력도 유지되면서 형식과 내용 면에서 새로운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양국은 유엔, 아세안 및 아세안 주도의 협의체, 메콩 소지역 협력 메커니즘 등 국제, 지역 및 소지역 차원의 각종 포럼에서 긴밀히 공조하며, 이를 통해 각국의 지역 및 국제적 위상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5년 11월 12일 떠이닌성에서 베트남 국경수비대 청년 장교단과 캄보디아 왕국 육군.헌병 청년 장교들이 ‘전통을 가꾸고 미래를 함께 열다’를 주제로 한 좌담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2025년 11월 12일 떠이닌성에서 베트남 국경수비대 청년 장교단과 캄보디아 왕국 육군.헌병 청년 장교들이 ‘전통을 가꾸고 미래를 함께 열다’를 주제로 한 좌담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2027년은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수교 60주년(1967년 6월 24일~2027년 6월 24일)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양측은 이 기념일을 향해 다양한 실질적 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양국 국민, 특히 청년 세대가 베트남-캄보디아 간의 좋은 이웃 관계, 전통적 우호, 전면적 협력, 장기적.지속 가능한 관계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이를 지키고 가꾸어 나갈 각자의 책임을 더욱 깊이 인식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데치 멘 삼 안 캄보디아 인민당 부대표이자 캄보디아 조국단결 및 발전 인민전선 국가평의회 의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삼데치 멘 삼 안 캄보디아 인민당 부대표이자 캄보디아 조국단결 및 발전 인민전선 국가평의회 의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 국민의 단결과 신뢰 속에 이룬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당대회의 성공은 베트남 국민만의 기쁨이 아니라, 캄보디아를 포함한 지역 내 모든 국가들의 공동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발행일: 2026년 2월 5일

실행 및 조직: 쭈 홍 탕 – 팜 쯔엉 선

내용: 응우옌 하, 민 항

편집: 화 안

자료 출처: 베트남 외교부, 베트남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