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베트남-쿠바 수교 65주년(1960년 12월 2일~2025년)을 기념하는 ‘베트남-쿠바 우정의 해 2025’의 일환으로 마련된 다양한 활동 중 하나다.
레 꽝 롱 주쿠바 베트남 대사는 65년 전 양국이 신뢰와 공동의 이념, 진정한 우정에 힘입어 함께하기로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이 국가 독립과 통일, 방위를 위해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마다 쿠바 국민은 항상 베트남 국민과 함께하며 값진 무상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롱 대사는 또 “쿠바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힘든 시기에도 베트남을 찾아와 국민을 도왔으며, 이는 소중한 도덕적·인도주의적 유산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그는 “쿠바의 전직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베트남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 연대의 ‘살아있는 다리’로서, 젊은 세대가 이 오랜 양국 관계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영감을 줄 것”이라고 믿음을 표했다.
헤라르도 에르난데스 노르델로 쿠바-베트남 우호 국회의원단 의장은 양국 관계가 국제 연대의 빛나는 본보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리적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항상 진실되고 형제와 같은 유대를 나눠왔다”며, “쿠바가 현재 어려운 시기를 겪는 가운데 베트남이 지속적으로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지도자와 국민이 대를 이어 가꿔온 역사적 우정이 앞으로도 계속 번영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이날 베트남 대사관은 양국 관계의 주요 이정표와 농업, 바이오테크놀로지, 보건, 국방, 안보,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협력을 조명한 특별 간행물 ‘베트남-쿠바: 65년의 형제애’를 선보였다.
쿠바의 전직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베트남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베트남 대사관과 베트남통신사가 공동 주최한 사진전도 관람했다. 이번 전시에는 양국 국민 간 65년간 이어진 깊은 우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진 20점이 소개됐다.